민·관·군·경 협조 능력 향상 중점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는 12~14일 백령도와 대·소청도, 연평도 일대에서 도서방어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연평부대 장병들이 침투 상황을 대비해 장애물 설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해병대 제6여단 제공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는 12~14일 백령도와 대·소청도, 연평도 일대에서 도서방어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연평부대 장병들이 침투 상황을 대비해 장애물 설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해병대 제6여단 제공

해병대 제6여단과 연평부대가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등 서해5도 일대에서 도서 방어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2~14일 진행된 훈련은 서북도서 부대의 신속·정확한 초동조치 능력 향상, 도서 주민 생존성 보장, 현장·합동전력의 통합 대응 능력 향상 등을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적 무인기 도발, 국가·군사 중요시설 방호, 도서 방어 작전 전환, 적 기습강점 대응, 역습 등 단계별 훈련 과제를 선정해 이뤄졌다.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는 12~14일 백령도와 대·소청도, 연평도 일대에서 도서방어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연평부대 장병들이 침투 상황을 대비해 살포식 지뢰 설치 훈련을 하고 있다. /해병대 제6여단 제공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는 12~14일 백령도와 대·소청도, 연평도 일대에서 도서방어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연평부대 장병들이 침투 상황을 대비해 살포식 지뢰 설치 훈련을 하고 있다. /해병대 제6여단 제공

특히 서북도서에 주둔하는 육·해·공군이 참여했다. 주민 대피 훈련과 합동 화재 진압 훈련 등 민·관·군·경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

해병대 제6여단과 해병대 연평부대는 훈련 후 사후강평을 진행해 훈련 간 보완 요소를 도출할 예정이다.

해병대 6여단 관계자는 “‘서북도서 절대사수’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한 능력과 대비 태세를 완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