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가천대 평생교육원과 협약 진행
35명 수강생, 15주간 4개 과목 운영
도서관인 꿈 키울수 있는 기회 제공

전국 최초로 이천시립도서관에 문헌정보학 학사학위과정이 개설됐다.
17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천시립도서관에서 개강한 문헌정보학 학사학위 과정은 도서관등록제 의무화(도서관법 제36조)에 따라 사서 요건 충족을 위해 문헌정보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가천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협약을 통해 추진됐다.
이번 강좌 개설로 참여자들은 원거리의 대학 또는 평생교육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접근이 용이한 공공도서관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과정은 이천시도서관과 공무직 근로자 9명을 포함한 35명의 수강생이 참여하며 1학기 과정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5주간 ▲문헌정보학개론(이재원) ▲정보사회론(서경주) ▲정보봉사론(정기훈) ▲독서지도론(박정애) 총 4개 과목으로 운영된다.
가천대 평생교육원문헌정보학 이재원 주임교수는 “이천시와 맺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서관인을 꿈꾸는 사람들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해 향후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승균 도서관과장은 “이천시에서 전국 최초로 문헌정보학 학사학위과정을 개설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시민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은 물론 개인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귀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천시립도서관은 앞으로도 제2의 배움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