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억3130만원… 소진시 종료
재기 지원 컨설팅 2회 함께 제공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홈피 접수

#인천에서 포차를 운영하던 소상공인 A씨는 지난해 경영난으로 가게 문을 닫았다. 폐업을 위해 가게 인테리어 철거와 원상복구를 해야 했고, 이를 위해 인천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상담을 진행했다. 센터는 사업정리 컨설팅과 함께 폐업 신고 절차와 세금 등을 안내했다. 이후 A씨는 폐업 점포 철거지원금과 업종 전환에 대한 마케팅 지원을 받아 미용실을 재창업했다.
#연수동에서 카페를 운영했던 B씨는 지난해 철거지원금을 받기 위해 인천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상담을 진행했다. 당시 B씨 점포에서 받을 수 있는 인천시 철거지원금은 234만원이었다. 인천소상공인지원센터는 B씨의 점포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관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에 더 적합하다고 보고 해당 사업에 연계에 250만원의 철거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인천시는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기 지원 컨설팅 2회와 점포 철거지원금을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폐업했거나, 철거지원금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이 사업은 폐업한 소상공인이 점포를 원상복구 하는 데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상공인진흥공단을 통해 진행하는 폐업지원금 사업과 지원 비용(최대 400만원)은 동일하나, 전용면적 당 지원금 상한이 없어 혜택이 더 크다.
인천지역 폐업 소상공인은 사업 정리와 재창업 안내 등 재기 지원 컨설팅을 받은 후 철거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예산은 1억3천130만원이며, 30개 점포가 대상이다. 철거지원금 신청은 17일부터이며, 예산이 소진되면 종료된다.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인천시 철거지원금을 받은 소상공인 점포는 2022년 12개(3천100만원), 3032년 22개(6천400만원), 2024년 35개(1억100만원) 등이다. 지원금액은 2022년 점포당 최대 200만원에서 이듬해부터 250만원으로 올랐고 올해는 400만원으로 상향됐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철거비 지원이 소상공인의 폐업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