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적격’ 취지 보고서 채택

인사청문특위 통해 자질·경력 등 검증

의장 보고 후 시장에 보고서 송부 예정

지난 13일 진행된 제289회 과천시의회 임시회 제3차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특위 위원들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를 진행하고 있다. 2025.3.13  /과천시의회 제공
지난 13일 진행된 제289회 과천시의회 임시회 제3차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특위 위원들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를 진행하고 있다. 2025.3.13 /과천시의회 제공

과천시의회(의장 하영주)가 과천문화재단 및 과천시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해 ‘적격’ 취지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시의회는 17일 열린 제289회 과천시의회 임시회 제4차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이 같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12일과 13일에 각각 과천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와 과천시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박주리 위원장을 비롯해 황선희, 윤미현, 김진웅, 이주연, 우윤화 위원으로 구성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들의 기본자질 및 경력, 전문성, 재단 운영 능력, 대표로서의 비전 및 리더십 등을 검증했다.

특위는 과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최형오 후보자에 대해 대표로서의 비전 및 리더십의 적격 판단과 함께 “후보자는 무대관련 전문가로서 근무한 경력이 대부분이고 과천시 문화예술 현안 파악이 다소 부족해 보이나, 다른 문화재단 대표이사로 근무한 경력으로 보아 재단 운영 능력 및 경력이 인정되어 대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과천시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 박영미 후보자에 대해서도 대표로서의 비전 및 리더십의 적격 판단과 함께 “후보자는 25년간 청소년분야 전문가로 근무하면서 다양하고 풍부한 재단경영 실무능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되고, 재단이 직면한 현안을 전반적으로 잘 파악하고 있으며, 소통을 통한 재단의 단계적 발전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판단하고 적격 판단을 내렸다.

특위가 채택된 경과보고서는 의장 보고 후 과천시장에게 송부될 예정이어서, 조만간 이들에 대한 임명이 이뤄질 전망이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