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홍동곤(57·사진) 한강유역환경청장이 1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홍 신임 한강청장은 1994년 29회 기술고시를 합격하고 공직에 입문,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 자원순환국장, 낙동강유역환경청장, 한강홍수통제소장 등을 역임했다.

홍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도권 시민들을 위해 생태를 넘어 이치수까지 고려한 지속가능한 물순환체계를 구축하고, 화학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환경관리를 위해 대응하겠다”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내실 있는 환경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또한 모두가 만족하는 생태공간인 한강유역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강유역환경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주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한강유역환경청이 되도록 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