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첫줄 왼쪽 두번째)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에게 종합운동장 일대에 추진 중인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3.18 /의정부시 제공
김동근 의정부시장(첫줄 왼쪽 두번째)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에게 종합운동장 일대에 추진 중인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3.18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가 종합운동장 일대에 추진 중인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김동근 시장은 지난 15일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개회식을 찾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에게 이 같은 건의안을 전달했다.

건의안에는 종합운동장 노후시설 개선, 시설이용 활성화, 시설개선 사업비 100억원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유 장관은 이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을 통해 녹양동 지역의 체육복지가 실현되고, 종합운동장 이용률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문체부의 긍정적인 검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기존 엘리트 스포츠 중심의 종합운동장과 주변 체육시설을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조하는 사업이다.

의정부/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