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17일 구리시청 3층 상황실에서 ‘통일인식 제고를 위한 자문위원의 역할과 과제’를 두고 특강을 하고 있다. 2025.3.17 /구리시 제공
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17일 구리시청 3층 상황실에서 ‘통일인식 제고를 위한 자문위원의 역할과 과제’를 두고 특강을 하고 있다. 2025.3.17 /구리시 제공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지난 17일 구리시를 찾아 북한 인권문제와 북한이탈주민 지원에 대한 민주평통 위원들의 역할에 대해 특강을 펼쳤다.

태 사무처장은 이날 구리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린 민주평통 구리시협의회 1분기 정기회의에 참석해 ‘통일인식 제고를 위한 자문위원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자문위원은 지역사회와 국민을 위해 통일에 대한 긍정적이고 현실적인 인식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통일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평화롭고 번영하는 한반도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 공감대 확산 방안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위원 25인은 이를 통해 북한 인권문제 개선과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김태섭 민주평통 구리시협의회 회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멘토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들과 함께 통일의 기반을 조성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불안한 국제 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튼튼한 안보태세 확립과 평화통일이라는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하고 계신 자문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회의가 자유의 가치를 바탕으로 인권이 보장되는 한반도의 미래를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구리시협의회가 2025년도 1분기 정기회의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었다. 2025.3.17 /구리시 제공
민주평통 구리시협의회가 2025년도 1분기 정기회의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었다. 2025.3.17 /구리시 제공

구리/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