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노인 일자리 공익 활동’에 참여하는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검진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강화군노인복지관, 남동시니어클럽, 계양구노인인력개발센터 등 16개 노인 일자리 수행 기관에서 공익형 일자리에 나서는 이들 중 희망자에 한해 치매 검진·예약을 지원한다. 공익형 노인 활동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하루 3시간 독거·치매노인 가정을 방문해 말벗이 돼 주고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공익 활동 30시간 참여자들에게 매월 29만원을 지급하는데, 치매 1단계 선별 검진을 마친 이들에게는 활동 시간 3시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치매검진지원사업을 통해 ‘조기 검진’ 분위기를 확산하고, 치매 예방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