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임대료 3만원으로 최장 6년을 거주할 수 있는 인천시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신청 결과 7.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6~14일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 500가구 예비입주자 신청에 3천679가구가 몰렸다. 신청자를 거주지역으로 분류해 보면 3천133가구(85%)가 인천이었다. 서울·경기지역에서는 485가구(13%)가 신청했다. 이밖에 충청권(25가구), 영남권(16가구), 호남권(10가구) 등 수도권 외 지역에서 57가구가 천원주택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신청자 연령은 30대가 2천209명(60%)으로 가장 많았다. 20대는 688명(19%), 40대는 637명(17.4%)이었다.
천원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방 2개 이상이 있는 주택으로 인천시 중구, 미추홀구, 남동구, 서구, 계양구에 위치해 있다. 신생아 가구, 지원대상 한부모 가정이 1순위 입주 자격을 갖는다. 예비입주자 순번은 오는 6월 발표가 예정돼 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