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배달업 생활종사자 구성
총 1650명… 효과적 발굴 기대감
무보수·명예직 복지 활동도 도와

인천 연수구는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발굴하기 위해 ‘연수희망지기’를 운영하고 있다.
연수희망지기는 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며 무보수·명예직이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집배원, 배달업종 종사자 등 생활업종 종사자들로 구성된다.
현재 연수희망지기 1천650명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고위험 가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복지 담당 공무원이 위기가구를 조사하거나 방문 상담을 할 때 동행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편의점, 부동산, 미용실 등 상점 180곳은 ‘행동상점’으로 활동하며 취약계층으로 추정되는 이웃을 발견할 경우, 즉시 구청에 제보하고 있다.
연수구는 올해 ‘사회적 고립 없는 따뜻하고 행복한 연수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이들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위기가구를 찾아내는 역할을 맡은 ‘연수희망지기’ 사업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복지학교 교육도 강화한다. 행동상점을 늘리고 지역 민간기관들의 참여도 유도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일상 속 현장 제보 토대로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추하고,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라며 “연수희망지기들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