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북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 90kg이상급 결승에서 승리하며 정상에 선 이재호(계산공고)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계산공고 제공
19일 경북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 90kg이상급 결승에서 승리하며 정상에 선 이재호(계산공고)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계산공고 제공

이재호(인천 계산공고)가 2025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재호는 19일 경북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90kg이상급 결승에서 김동현(부산체고)을 심판전원일치 판정승(5-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고교 1학년이던 지난해 출전한 이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이재호는 고교 2학년으로 출전한 올해 대회에선 정상에 서는 기쁨을 누렸다. 이재호가 전국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채동 계산공고 지도자는 “재호가 허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힘든 운동을 참고 견뎌내면서 얻어낸 결과”라며 “전국대회 첫 정상에 오른 재호에게 축하와 함께 앞으로 정상을 지키자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