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은 20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기아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청은 20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기아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기아와 협력해 스타트업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인천경제청은 20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기아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측은 스마트 공정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이 개발한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기아 광명공장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증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생산 자재 무인 공급과 회수 제어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도장공정 온습도 최적제어 모델, 사물인터넷(IoT) 화재 감지 시스템 등 혁신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민간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과 협력해 스타트업이 개발한 혁신 제품·서비스 등이 상용화할 수 있도록 장비와 시설 등을 지원하는 ‘TRYOUT 실증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아와의 협력도 실증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유제범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을 통해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조기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