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훈(수원 조원중1·사진) 학생이 최근 그리스에서 열린 ‘유로매쓰·유로사이언스(EUROMATH & EUROSCIENCE) 2025’ 대회 과학 프레젠테이션 부문에서 조성원·박준서(이하 광교호수초 재학) 학생과 ‘Team Emergency’라는 팀을 이뤄 출전, 2위를 하며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유로매쓰·유로사이언스 대회는 유럽 최고 권위의 과학·수학 학술대회다. Team Emergency는 이번 대회에서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하 군은 “최근에 환경이 안 좋아지고 있는데 미세플라스틱이 그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발표 주제를 미세플라스틱으로 정하게 됐다”며 “2등이라는 결과가 나왔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다”고 했다.

하 군은 “지금 환경이 많이 망가지고 있는데 환경 분야를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