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상청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합동청사 CS아카데미에서 ‘2025년 세계기상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기상의 날은 3월23일이다. 세계기상기구(WMO) 발족(1950년 3월23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세계기상기구는 매년 인류가 당면한 주요 기상·기후에 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조기경보 격차 함께 줄이기’다.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기경보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메시지다.

이날 항공기상청은 기상업무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8명에게 포상식을 진행했다. 기념행사 이후엔 영종하늘도서관에서 초등학생 22명을 대상으로 항공기상기후교실을 운영했다.

김용석 항공기상청장 직무대리는 “기후변화로 인해 위험기상 발생빈도와 위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항공기상청은 신속·정확한 항공기상정보를 제공하는 조기경보 시스템을 운영하며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