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가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지자체의 대표 축제를 소개하는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축제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전국 대표 지역 언론사 연합인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고물가와 내수 부진으로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열린 개막식에는 마련된 좌석 200석을 다 채우고 서서 지켜보는 시민이 많을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에 행사 시작을 알렸다.
행사 첫날은 전국 자치단체, 기업 등 100여곳이 참여해 총 226개 부스 운영을 시작했다. 각 시·군의 축제 홍보 및 이벤트가 다채롭게 펼쳐져 관람 인파가 몰렸다.

또 여행플랫폼, 여행사, 인플루언서, 축제 관련 유관기관 등이 참여, 참가 지자체와 축제 유관 기업간의 상호 교류를 위한 B2B-Day로 바이어 상담회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제5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는 축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진오(강원일보 사장) 한국지방신문협회장과 홍정표 경인일보 사장, 이종붕 경남신문 회장, 손영신 부산일보 사장 등을 비롯한 한신협 사장단과 전재수 국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김광회 부산광역시 미래혁신부시장,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한인섭 중부매일 사장, 옥경도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에 경인 지역에선 13곳의 지자체·단체가 참여했다. 인천관광공사와 인천 남동구를 비롯해 가평, 동두천, 의왕, 평택, 화성, 여주, 고양, 부천, 광주, 이천, 포천 등 경기도 지자체가 참석해 각 지역을 상징하는 축제를 전국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박진오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장(강원일보 사장)은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관광산업 침체 국면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 더욱 성대하고 풍성하게 박람회를 준비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성공하고 관광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축사했다.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도 “전국 17개 시·도의 매력을 담은 지역 축제가 곧 K-컬처로 이어져 지방소멸을 막는 대안이 될 것이다. 지역 축제가 널리 전파돼 많은 이야기를 만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정표 경인일보 대표이사사장은 “경기도와 인천에는 전국 각지 시민들의 관심을 받을만한 자랑할만한 축제가 여럿”이라며 “이 자리에 모인 인천시를 비롯해 가평, 동두천, 의왕, 평택, 화성, 여주, 고양, 부천, 광주, 이천, 포천 지역 축제를 접하시고 꼭 경인지역을 방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