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은 6·25 우방국이면서 우리와 같이 독립의 애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주시보훈단체협의회(회장·한영봉)는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우리와 같이 독립의 애환을 가진 필리핀을 방문해 독립사적지 및 6·25참전 용사기념비를 찾아 감사와 결속의 시간을 가졌다.
파주시광복회·상이군경회·전몰군경유족회·전몰군경미망인회·무공수훈자회·고엽제전우회·특수임무유공자회·6.25참전유공자회·월남전참전자회 등 9개 단체 대표로 구성된 방문단은 18~21일 필리핀 마닐라 호세 리잘공원의 독립기념탑과 따귁에 위치한 6·25참전 용사기념비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를 위로했다.
호세 리잘공원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항거하다 처형당한 ‘호세 리잘’을 기리기 위한 위령탑이 있다.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경제적 지원과 군대를 파병한 우방국으로, 따귁에 6·25참전 용사기념비를 세워 매년 희생자들의 영령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