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포문화재단은 오는 22일부터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연간 10차례에 걸쳐 토요상설공연 ‘모담골 모꼬지’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모담골 모꼬지’는 월별 공연 테마에 따라 계절별 특성과 방문객을 고려한 공연팀 선정으로 만족도가 높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며,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3월 공연은 ‘기분 좋은 시작’을 주제로 봄기운을 물씬 느끼며,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에너지를 주는 공연들로 구성됐다. 22일에는 어쿠스틱밴드 ‘이상한 술집’, 싱어송라이터 ‘미지니’, 마술사 ‘매직트래블’의 공연이 이어지며, 29일에는 보자기 공예와 함께하는 ‘김포국악원’, 어쿠스틱 밴드 ‘청명밴드’, 마술사 ‘헬로포터’의 공연이 진행된다.

김포시민들이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열린 토요 상설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김포문화재단 제공
김포시민들이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열린 토요 상설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김포문화재단 제공

특히 올해는 김포아트빌리지 내 미디어아트센터 개관에 따라 매주 토요일마다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아트센터와 한옥마을 등 김포아트빌리지 곳곳에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한옥마을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예술인 아트마켓, 푸드트럭, 청년 농산물마켓 등 ‘모락모락 예술장터’도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앞서 2018년부터 이어져 온 토요 상설공연은 김포아트빌리지의 주말 프로그램(전시, 교육, 체험 등)과 연계해 한옥마을의 즐길거리 확대 및 운영 활성화, 시민의 문화 향유기회 확대 등에 기여해왔다.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항상 일상 속 가까이에서 쉽고 편하게 양질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