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대전환·혁신허브 등 인정
‘항공 AI혁신허브’ 개발에 긍정적

인천국제공항이 아시아 공항 중 처음으로 ‘공항 AI 연합’(AAA·Airports AI Alliance)에 참여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AAA 써밋’에서 AAA에 공식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AAA는 미국 애틀랜타 공항, 독일 프라포트 등 주요 공항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구성된 공항 AI 혁신 협력체다. AI 시대 공항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됐다.
인천공항은 디지털 대전환, 항공 AI 혁신허브 추진 등 AI 분야 혁신성과를 인정받아 AAA 측으로부터 가입요청을 받았다고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지난 20일 AAA 서밋 기조연설자로 나서 AI 인프라 확충, R&D 활성화, AI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방안이 담긴 ‘인천공항 4.0’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AAA 가입이 현재 추진 중인 ‘인천공항 항공 AI 혁신허브 개발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R&D센터, 대학 등이 들어서는 AI 혁신허브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 주요 공항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항공 AI 혁신허브와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미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