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고와 광주중이 제45회 경기도협회장배 학생씨름대회 중·고등부에서 나란히 우승했다.
용인고는 지난 22일 광교씨름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고등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수원농생명과학고를 4-2로 물리친 뒤 결승전에서 초월고를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중등부에선 광주중이 단체전 결승전에서 안산G스포츠를 4-2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개인전에선 용인고가 김민하(경장급)·윤지산(청장급)·심규빈(역사급)이 체급 1위에 올랐고, 수원농고는 이지민(소장급)·이중인(용장급)·송민수(용사급)가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한편 전날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최종 선발전에선 최윤혁(동성중)이 중등부 역사급 최종(3차) 선발전에서 이루다(백암중)를 2-1로 누르고 우승, 도대표로 선발됐다.
또 양현우(야탑중)도 중등부 장사급 최종 선발전에서 김진서(광주중)를 2-0으로 물리치고 도대표에 뽑혔다.
초등부에선 정승호(매화초)와 김시윤(서촌초)이 경장급과 장사급에서 나란히 우승하며 도대표 티켓을 따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