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구 위치… 연구·연수·체험 중점
센터 내 체험실서 구기·레이싱 활용 계획
지역 공유학교 연계 맞춤형 팀 프로젝트도
‘디지로그’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 등 준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경기학생스포츠센터’(이하 센터)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도내 학생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충실하게 운영될 준비를 마쳤다.
지난 2021년 개관한 센터는 올해 연구, 연수, 체험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안팎을 연계한 스포츠 융·복합 프로그램 운영으로 미래 체육교육의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센터의 연구 활동이다. 학교별 특성에 따른 교사 체육수업의 전문성과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근거한 학생 실기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연수에 해당한다. 센터의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 및 실별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제활동 중심 체험 운영으로 학생들이 학교에서는 하지 못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체험에 해당한다.
올해 센터는 자율, 균형, 미래의 3가지 키워드로 운영된다.

학생과 교사 등 사용자 맞춤형 프로그램 및 공간을 제공해 사용자가 만들어가는 스포츠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자율에 해당한다. 인성과 건강의 가치를 핵심으로 하는 전인적 스포츠 체험을 진행하고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융합한 디지로그 기반의 프로그램을 제시해 균형적인 운영을 추구한다.
또 센터는 시·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는 경기형 학생스포츠 공간 구축으로 스마트 체육활동의 선도적 역할 및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미래 학교체육의 실천적 측면을 위한 중심축으로서 다양한 학교를 지원해 학교 체육 교육의 미래를 고려한 운영을 한다.
올해 센터에서는 학생건강체력 향상형 체험, 지역 맞춤형 팀 프로젝트, 특별 프로그램, 탐방 안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건강체력 향상형 체험의 경우 센터 내 모든 체험실을 활용해 학생건강체력 향상을 위한 학급별 체험, 체력 향상을 위한 운동, 풋살 등 구기 스포츠 체험, 바이크 이용 레이싱 활동 등을 한다. 지역 맞춤형 팀 프로젝트의 경우엔 용인형 공유학교와 연계해 운영한다. 스포츠 기반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이 특별 프로그램에 해당한다. 센터의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체험을 지도하는 탐방 안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연수와 연구 프로그램도 올해 센터 운영에 있어 빼놓을 수 없다.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체육 교육과정 연수 등을 운영할 예정이며, 체육 계열 학생 진로 교육과 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 설립 관련 정책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내 중·고교의 IT 체육교실 운영 지원도 센터의 역할이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야외 체육활동의 제한과 온라인 수업 활성화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체육활동 흥미도가 저하되고 신체활동 감소에 따른 저체력학생 비율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센터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스마트 체육활동을 통한 미래체육의 방향을 제시하려 한다. 우천, 폭염,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요인의 제약 없는 실내운동시설 조성을 지원하고 디지털에 익숙한 중·고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로 체육활동 활성화를 꾀한다. 센터는 시·공간 제한을 뛰어넘는 메타버스 체육활동 콘텐츠를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처럼 센터는 도내 각 학교의 IT 체육교실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미래형 스마트 체육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