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강증진학교’ 등 운영 중점 추진
교육 공동체 역량 강화·지역사회 협력 기반
학생 건강권 보장 등 맞춤 모델 발굴·확산
운영 희망학교 심사 최종 지정, 내달부터 운영도

올해 경기도교육청은 ‘건강증진학교’와 ‘학생건강증진센터’ 운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도내 학생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먼저 건강증진학교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속적으로 학생의 건강 및 체력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의 건강·체력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과 역량을 갖춘 학교를 말한다.
도교육청은 학생의 건강권 보장과 건강관리를 위한 교육공동체의 역량 강화 및 학교 시스템 개발 및 구축을 비롯, 지역사회 건강자원 연계와 협력에 기반해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방침이다.
또 학교주도 및 현장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건강증진 활동을 지원해 경기 건강증진학교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역 및 학교 특성을 반영한 건강증진학교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맞춤 통합지원 등을 통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자율적 교육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삶에 실제로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 교육과정도 운영할 방침이다.
건강증진학교 운영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워크숍을 개최하고 학생건강 중앙지원단의 컨설팅을 통한 건강증진학교 운영의 질을 관리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중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에 대한 심사를 거쳐 건강증진학교를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건강증진학교가 학생 건강문제 진단을 통한 학교주도 교육과정 연계 건강증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연중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한다.
교원이 건강증진학교 운영을 잘할 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역량 강화도 진행할 방침이다.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건강증진학교를 안내하는 연수를 운영하고 교원,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운영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단위 건강증진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사회와 함께 건강증진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학교 학부모회, 지자체, 지역 내 의료자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는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이 신체 활동과 건강 증진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건강증진학교에서는 여러 교사가 같이 협의체를 구성해서 학생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생들 누구나 자유롭게 스포츠·건강 활동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학생 참여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가칭 ‘경기 스포츠·건강 공유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생들 누구나 자유롭게 스포츠·건강 활동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학생 참여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가칭 ‘경기 스포츠·건강 공유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 공유학교 설립을 통해 학교 안과 밖을 연결한 지역 학습장으로서 체육과 건강의 통합적 지원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