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는 백석·광적읍 등 서부권에 청소년 전용공간을 확충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현재 양주지역에는 청소년시설로 수련원 및 문화의집 등 수련시설 5곳과 스터디카페 및 휴카페 등 이용시설 2곳, 청소년상담복지센터 3곳 등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청소년시설은 주로 동부권(양주권·회천권)에 집중돼 있어 서부권 청소년 문화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2026년 개소를 목표로 백석읍에 청소년 ‘휴카페’ 설치를 추진 중이다.
백석읍의 청소년 인구는 3천600여 명으로 읍 전체인구(2만5천500여 명)의 14%를 차지한다.
휴카페는 백석읍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활동뿐 아니라 교육, 돌봄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9일 양주 백석초등학교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대상지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인근 남면에는 지상 5층 규모의 휴카페 ‘감악르네상스센터’가 지난해 5월 문을 열어 현재 운영 중이다. 이곳은 북카페, PC실, 댄스연습실, 동아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휴카페는 돌봄·교육·문화가 복합된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청소년 문화 격차 해소와 균형 있는 시설 확충을 위해 서부권에 청소년 전용공간을 우선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