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 맛집 검색 키워드는 와구리맛집!’
지하철 8호선 개통으로 외지인 방문객이 늘어난 구리시가 ‘와구리맛집’ 홍보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구리시는 지난 2023년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에 소상공인이 89.12%로 집계하면서 대략 열의 아홉은 소상공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이중 13%가 음식업과 숙박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구리맛집은 구리시가 인증하는 대표맛집이다. 시가 나서서 맛과 가격, 위생 및 시설, 서비스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지금까지 28곳이 선정됐다. 한 구역에 대표맛집으로 선정함으로써 음식문화 개선과 상권활성화의 교두보 역할도 부여하고 있다.
시는 와구리맛집에 선정되면 이를 구리소식지와 블로그를 통해 홍보한다. 시 관계자는 “특히 구리소식지를 통한 홍보효과가 좋아, 매출이 30%정도 는다는 피드백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에 더 나아가 지난해 1월부터는 구리시장과 함께하는 ‘와구리맛집’ 탐방도 실시하고 있다.

또 와구리맛집 중 노포식당은 ‘백년가게의 구리시버전’으로 구리시와 연배가 비슷한, 25년 이상된 식당이다. 지금까지 단 두 곳으로 교문동의 코다리조림이 주 메뉴인 ‘고목나모’와 인창동의 할매보쌈이 그곳이다. 구리시가 시로 승격한지 30년이므로 25년이상의 역사란 구리시와 함께 성장해왔다고 볼 만하다.
와구리맛집에 대한 정보는 구리시 홈페이지와 생활지도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해 8호선 개통을 계기로 숨어 있는 맛집을 발굴하고 홍보함으로써 구리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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