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판사 집무실 일부도 이전

업무공간 부족으로 오랜 기간 불편을 겪던 인천지방법원에 별관이 준공했다.
인천지방법원은 24일 오전 별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김대웅 서울고등법원장, 김귀옥 인천지방법원장, 정효채 전 인천지방법원장, 박재억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최정현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지법 직원들과 시민들은 업무 공간 과밀화와 고질적인 주차난으로 그동안 큰 불편을 겪어왔다. 게다가 증설된 서울고등법원 인천 원외재판부와 오는 2028년 개원하는 인천고등법원 행정 업무 등을 맡을 판사와 직원들의 집무실도 추가로 필요했다.
이에 인천지법은 지난 2022년 별관과 주차타워 공사를 시작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난해 5월 건립해 하반기부터 사무실과 법정 일부 사용했다. 이후 최근 법관 정기인사에 맞춰 판사 집무실 일부도 별관으로 이전했다.
인천지법 관계자는 “별관 준공으로 공간 부족 문제가 다소 해소돼 직원과 민원인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아직 미사용 중인 2층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을 마치고 업무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