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린 구리시의회 제3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황병진 구리시 기획예산담당관이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3.24 구리/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24일 열린 구리시의회 제3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황병진 구리시 기획예산담당관이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3.24 구리/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구리시의회 임시회가 파행 한달여 만에 정상화됐다.

의회는 24일 제3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상정된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의회는 지난달 17일 제344회 임시회에서 백경현 시장의 긴급현안질문 불출석 등을 이유로 정회를 선언(2월17일 인터넷 보도)하면서 파행 운영됐다. 이어 같은 달 24일 제345회, 이달 10~15일 열린 제346회 임시회도 각각 같은 이유로 정상 운영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백 시장과 신동화 의장의 극적인 합의로 이번 임시회가 정상 개회하면서 오는 31일까지 의사일정을 진행하게 됐다.

이날 의회는 26일 예정된 시정질문을 위한 시장과 관계공무원 출석의 건과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을 의결했다. 예결특위는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부의장과 정은철 운영위원장, 권봉수·양경애 의원과 국민의힘 김용현·이경희·김한슬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1회 추경안 관련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쳐 이전보다 8.96% 증가된 8천53억1천여만원규모의 예산안을 제출했다. 기금을 포함하면 약 8천700억원 수준이다. 해당 예산안에는 8호선 위탁운영사업비와 전통시설 현대화사업비 등이 포함돼 있으며 지난해 본예산 심의 때 삭감됐던 행정구역 개편을 위한 관련단체 지원 사업비도 포함됐다.

구리/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