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맨발걷기협회(회장·심재훈)는 지난 22일 하남시 자족어울림센터 6층 대회의실에서 이현재 하남시장, 서춘성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 명예회장, 박은미 하남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장, 맨발걷기협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석균 아르테 힐링센터 원장을 초청, ‘맨발걷기와 발 건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백 원장은 맨발걷기가 신체의 균형을 회복하고, 전반적인 웰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발 건강 관리법을 소개했다.
이현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남시에 있는 미사 한강모랫길은 왕복 약 10㎞로 검단산과 한강을 바라보며 걷기를 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명품 모랫길”이라며 “겨울철은 온수와 히터가 설치된 비닐하우스 황톳길을 4곳에 운영해 시민들에게 큰 호흥 속에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이 사장은 또 “올해 10곳의 맨발길을 추가 조성해 하남시가 대한민국 맨발걷기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하남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재훈 회장은 “맨발걷기의 이점과 발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깊이 있는 정보를 나누면서 건강한 삶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맨발걷기와 건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특강을 준비하는 등 하남시민과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맨발걷기협회은 오는 4월6일 한강 뚝방 모래길에서 올해 첫 ‘하남시 어싱데이’를 시작으로, 5월 맨발걷기와 체형건강, 7월 맨발걷기와 정신건강, 9월 맨발걷기와 건강밥상 등 건강특강을 진행한다.
또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실내어싱을 통한 맨발걷기 활성화 프로그램도 준비하는 등 맨발걷기 운동의 확산을 주도하며 하남시민의 육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