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론 종결 3주, 조속히 끝내야”

민주노총이 오는 27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헌법재판소가 26일까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기일을 정하지 않으면 실행에 옮기겠다는 방침이다.

이 일환으로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24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8인 전원 찬성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을 즉각 인용하라”고 촉구했다.

김광호 민주노총 인천본부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변론이 종결된 지 3주가 지났지만 아직도 선고기일이 지정되지 않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조속히 헌법재판관 전원 찬성으로 탄핵소추안을 인용해 내란 사태를 끝내야 한다”고 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27일 총파업이 진행되면 인천 시민들도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100일이 넘었다.

이는 역대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 중 최장 심리 기간이다.

/송윤지기자 s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