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종별복싱 85·75㎏급 나란히 정상

성남시청이 2025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 남일반부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왼쪽부터 성남시청 김택민, 주태욱 감독, 손석준. 2025.3.24 /경기도복싱협회 제공
성남시청이 2025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 남일반부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왼쪽부터 성남시청 김택민, 주태욱 감독, 손석준. 2025.3.24 /경기도복싱협회 제공

성남시청의 김택민이 2025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 남일반부 85㎏급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김택민은 24일 경북 영주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일반부 85㎏급 결승에서 선현욱(화순군청)을 상대로 기권승(ABD)을 거두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택민은 지난 2023년 대회부터 3년 연속 체급 챔피언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김택민은 준결승전에서 강병진(남해군청)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또 손석준(성남시청)은 남일반부 75㎏급 결승에서 어깨부상을 당한 김준수(보령시청)에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1회전에서 곽민혁(서귀포시청)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기권승을 거둔 손석준은 준결승전에서 정경훈(국군체육부대)을 상대로 난타전을 벌인 뒤 3라운드에서 기권승을 받아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셩남시청은 전날 여자부가 종합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날 남자부에서도 종합 2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복싱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남자부는 이날 금 2개로 국군체육부대(금 4, 은 2, 동 3개)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거뒀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