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김수지 프로골퍼(가운데)가 경기사랑의열매에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기부금 5천만원을 전달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 사랑의열매 제공
25일 오전 김수지 프로골퍼(가운데)가 경기사랑의열매에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기부금 5천만원을 전달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 사랑의열매 제공

김수지 프로골퍼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 사랑의열매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는 김수지 프로골퍼(아너소사이어티 경기 308호)로부터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사업’에 써달라며 기부금 5천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로 김수지 프로골퍼의 누적 기부금은 총 7천만원에 이른다.

전달식에는 김수지 프로골퍼를 비롯해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최성호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장본부장, 유복순 경기W아너클럽 회장, 김형근 경기남부청소년자립지원관장, 이번 기부로 지원을 받게 된 자립준비청년 2명이 참석했다.

김수지 프로는 지난해 3월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경기 308호 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꾸준히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은 가정 해체, 방임, 학대 등으로 인해 보호 종료 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작스럽게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신체적·정신적 문제까지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번 기부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행복 반올림’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이들이 보다 안정된 생활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수지 프로는 “모든 청년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안정된 환경에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며 “작은 도움이라도 청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이번 기부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김수지 프로골퍼의 꾸준한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 사랑의열매도 청년들의 자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수지 프로골퍼는 동부건설 소속으로 2014년 KLPGA에 입회해 활약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꾸준히 우승을 거두며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4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