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상위원회 직원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인천지역본부 인천영상위원회지회(이하 인천영상위 노조)는 지난 17일 노조 설립 총회를 개최하고 운영 규칙 제정과 초대 임원을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영상위 노조는 인천영상위 상근 직원 18명 중 13명이 가입했으며, 지난 19일 회사 측에 설립 사실을 통보했다. 내달부터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단체교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영상위 노조는 인천시의 다른 문화예술기관과 단체 노조와도 소통을 이어가면서 건강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영상위 노조 김연지 지회장은 “인천영상위 노동자들은 지역 영상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근무해왔으며 변화하는 노동 환경 속에서 더 나은 근무 여건과 공정한 대우를 요구하고자 노조를 설립하게 됐다”며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처우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