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훈지청, 서해수호의 날 맞아

학생들 55용사 추모 메시지 남겨

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이 부평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서해수호의 날, 기억의 공간’. /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 제공
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이 부평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서해수호의 날, 기억의 공간’. /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 제공

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은 제10회 서해수호의 날(3월 넷째주 금요일)을 맞아 천안함 피격사건의 전사자 고(故)강태민 상병의 모교인 부평고등학교에서 ‘서해수호의 날, 기억의 공간’을 운영한다.

서해수호의 날, 기억의 공간은 재학생들이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메모지에 적어 기억의 그물망에 거는 방식으로, 28일까지 부평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운영된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의 서해 도발에 맞서 우리 바다를 지키다 산화한 55용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기억 공간에는 “선배님들이 희생으로 지킨 대한민국을 빛내기 위해 열심히 살아갈 것이며, 그 헌신과 용기를 잊지 않겠다”는 추모 메시지 등이 남겨져 있다.

인천보훈지청은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할 수 있도록 온라인 추모관(http://incheon14.modoo.at)도 운영하고 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