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공교육 과정내 문제 출제

오는 11월 13일에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를 통해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5일 발표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능은 공교육 범위 내인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고, 기본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이 있는 학생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문항을 출제한다.

이를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제시된 성취 기준과 내용에 기초해 신뢰도와 타당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방침이다.

또 EBS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이고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변별이 아닌 고등학교 졸업자가 갖춰야 할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핵심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할 계획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