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정비사업이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의정부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정비사업은 민간투자사업(BTO-a)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번 심의 통과로 사업의 속도를 내게 됐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하수처리 능력을 향상하고 친환경 처리공정을 도입, 환경문제를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하수처리시설과 분뇨전처리시설 지하화 및 집약화를 통해 도시미관 개선과 생활환경을 한층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 하수처리시설 상부공간에 산책로와 정원형 녹지, 휴게공간, 체력단련시설 등 다양한 테마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공사는 올해 하반기 시작해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심의 통과는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개선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