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우수·다자녀 등 대학생 선발
기부금과 시민 참여로 기금 조성

과천시 애향장학회는 지난 25일 오후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지역 내 대학생 250명에게 총 7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성적우수장학생 75명, 일반장학생 88명, 특기장학생 4명, 농업인장학생 3명, 희망복지장학생 80명 등이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연간 최대 300만원 이내에서 학비가 지원된다.
과천시 애향장학회는 1993년 설립돼 지역 내 중·고·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은 기부금과 시민들의 참여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되며, 230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운영해 중·고·대학생 5천678명에게 총 114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수여식에서 “애향장학회 장학금은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지역사회와 시민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기금”이라며 “학생들이 끊임없이 성장해 사회에 다시 베푸는 인재로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