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양주시 옥정호수공원에서 양주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2025.3.26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26일 양주시 옥정호수공원에서 양주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2025.3.26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지하철 7호선을 연장해 양주 옥정~포천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공사가 26일 시작됐다.

이날 양주시 옥정호수공원에서 강수현 양주시장과 백영현 포천시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정성호 국회의원과 건설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열렸다.

양주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은 7호선을 도봉산역에서 포천시 군내면까지 연장하는 도봉산~포천선 2단계 구간이다. 총 길이는 16.9㎞로, 정거장 4곳과 차량기지 1곳이 설치된다. 총 사업비는 1조5천67억원.

26일 양주시 옥정호수공원에서 양주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2025.3.26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26일 양주시 옥정호수공원에서 양주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2025.3.26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전 구간 개통 목표 시기는 오는 2030년이며, 도봉산역~양주 고읍 구간 1단계 사업은 이보다 앞서 2027년 개통을 목표하고 있다.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포천에서 도봉산역까지 38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현재 버스로 이동하는 데 62분 정도 걸린다.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안에 1공구 양주 고읍~율정 4.9㎞, 2공구 양주 율정~포천 선단 6.3㎞, 3공구 포천 선단~군내 5.8㎞ 3개 구간 공사를 모두 착공할 계획이다.

강 대광위 위원장은 “경기북부지역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30년 개통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국비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