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가는 하늘길이 넓어진다.
에어프레미아는 5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증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5월30일부터 7월5일까지 LA노선에 월·수·금 야간 편(오후 10시 출발) 1편씩을 추가한다. 이에 따라 에어프레미아의 LA 노선은 주간 편이 주 7회에서 10회로 늘어나게 된다. 7월6일부터는 일요일에 야간 편이 1회 추가돼 총 주 11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5월 10일부터 토요일 운항이 1편 추가돼 주 4회(월·수·금·일)에서 주 5회로 늘어난다.
에어프레미아는 미국 노선 확대에 맞춰 다음 달 2일까지 LA와 샌프란시스코 노선 증편 기념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미국 항공사인 하와이안항공은 9월 13일부터 인천공항~시애틀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
하와이안항공의 인천~시애틀 노선은 매주 월·목·금·토·일 5차례 운항할 예정이다. 출발 편은 오후 8시5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같은 날 오후 3시(현지 시각)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오후 3시25분 출발하는 귀국편은 다음 날 오후 6시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하와이안항공은 인천공항~시애틀 노선에 에어버스 A330-200 항공기를 투입해 승객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