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가 26일 대강당에서 지역 내 111개소 아파트 관계인을 대상으로 봄철 화재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2025.3.26 /의왕소방서 제공
의왕소방서가 26일 대강당에서 지역 내 111개소 아파트 관계인을 대상으로 봄철 화재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2025.3.26 /의왕소방서 제공

의왕소방서(서장·황은식)가 26일 봄철 대형 화재 예방과 공동주택 관계인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더 안전한 공동주택’ 집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집합 교육은 지역 내 공동주택 111개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대별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홍보 ▲아파트 피난안전 매뉴얼(관리자·입주자용) 안내 ▲옥상 출입문 대피경로 표시 등 안전수칙 교육 ▲세대 점검 기한 만료 전 점검 독려 ▲주택 내 피난시설 및 화재예방수칙 교육 ▲상황별 화재 대피요령 안내 등 실생활 중심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소방청 통계 상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관내 아파트에서만 연평균 27건 상당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공동주택이 밀집구조로 이뤄져 있는 만큼 작은 불씨에도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어 관계인의 철저한 예방의식과 초기 대응 역량이 중요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황은식 서장은 “공동주택 화재는 한 세대의 불씨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계인의 예방의식과 초기 대응 역량이 중요하다”며 “더 안전한 공동주택을 만드는데 관계자분의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