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인천시 주관 ‘2025년 스마트빌리지 군·구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구는 예산 17억6천860만원을 들여 스마트 횡단보도와 자동제설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발광다이오드(LED) 신호등 등을 활용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시설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갈산역사거리, 청천사거리 등 구내 7곳에 조성될 예정이다.

자동제설장치는 도로 상태를 실시간 감지해 제설제를 자동 분사하는 시설로, 구내 결빙 사고 위험이 높은 청천농장, 희망천 지구 등 4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부평구는 향후 두 장치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교통안전 정책까지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윤지기자 s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