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로컬 커피 브랜드 ‘김성민커피’가 호텔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지난 2월 타임빌라스 수원(옛 롯데백화점·롯데몰 수원) 입점을 시작으로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에서도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중인데, 이번엔 호텔까지 팝업을 확장하며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6개월간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수원에서 김성민커피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수원 최초의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과 수원 로컬 커피의 콜라보로, 호텔 측 요청에 따라 팝업스토어를 열게 됐다고 김성민커피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호텔 로비에서 열린다. 기존 무인 카페가 운영되던 자리다. 호텔 투숙객과 방문객에게 최고 품질의 커피와 직접 만든 제과 제빵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니 케이크 등 차별화 메뉴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9년 수원 신동에서 시작한 김성민커피는 현재 신관, 별관, 공동관 등 신동에만 6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영통에는 ‘김성민커피 브라운’이란 이름으로 베이커리 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한 ‘테넌트 매장’도 운영 중이다. 타임빌라스가 대표적이다. 지난 1월 10일부터 16일까지 타임빌라스 수원 3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뒤 1개월여만에 정식 입점했다. 팝업스토어 호응이 입점으로 연결된 셈이다.
호텔에서 팝업이 열리는 만큼 호텔 숙박권 등이 포함된 이벤트도 전개된다. 김성민커피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이벤트가 진행된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관계자는 “수원의 특색을 가진 커피와 디저트를 제공할 팝업스토어에 많은 관심가 기대가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