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입주지정일이 시작된 (주)한양건설의 감일 더챔버 파크 로지아가 아직도 내부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타일시공이 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옥상 입구 계단. 2025.3.26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지난 24일부터 입주지정일이 시작된 (주)한양건설의 감일 더챔버 파크 로지아가 아직도 내부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타일시공이 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옥상 입구 계단. 2025.3.26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주)한양건설의 감일 더챔버 파크 로지아(이하 감일 더챔버)가 사용승인(준공)이 난 지 한 달이 지나서도 내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의혹(3월25일 8면 보도)이 사실로 드러났다.

26일 하남시와 건축전문가, 감일 더챔버 입주예정자협의회, 한양건설이 공동으로 진행한 현장 품질점검에서 감일 더챔버의 내부공사가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은 것이 확인돼 건축전문가들의 질책을 받았다.

이날 더챔버 옥상부터 점검에 나선 건축전문가들은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언제까지 전문가들의 눈높이에 맞게 공사를 완료할 수 있냐?”고 질의했고 한양건설 측은 “4월6일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한양건설 책임자의 확약서 작성 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으면서 책임회피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러한 한양건설의 부실시공 의혹에 대해 입주예정자협의회는 감리를 맡은 도우건축을 비롯해 특별검사를 진행한 지역 건축사 등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예비입주자는 “건축사들이 참여한 특검 방식으로 사용승인이 진행됐다면 관련 서류 일체를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이런 상태에서 도저히 입주가 어렵다 판단하고 이와 관련해 책임도 물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감일 더챔버는 지난 2월21일 사용승인이 한 달 넘게 지났지만 사전점검을 하지 못한 오피스와 상가는 물론, 지난 14~15일 입주 전 점검을 한 오피스텔 전용부분과 공유부분마저도 제대로 마감이 되지 않는 등 부실시공으로 분양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