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사랑의 열매’에 기부금 전달

“어려움 겪는 이웃들에 힘 보탤것”

26일 오전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따뜻한 동행 경기119’ 기부금 전달식에서 NH농협은행 경기본부가 재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3.26 /경기 사랑의열매 제공
26일 오전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따뜻한 동행 경기119’ 기부금 전달식에서 NH농협은행 경기본부가 재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3.26 /경기 사랑의열매 제공

NH농협은행 경기본부가 재난과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경기 사랑의열매(회장·권인욱)는 NH농협은행 경기본부로부터 ‘따뜻한 동행 경기119’ 캠페인 기부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열렸으며 임상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김재병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 등이 참석했다.

따뜻한 동행 경기119는 2022년 12월부터 경기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자발적으로 매일 119원을 기부하며 시작된 캠페인이다.

이후 지역 기업과 단체들이 동참하면서 캠페인이 확대됐고 현재까지 도내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NH농협은행 경기본부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뜻에 공감해 힘을 보태기로 하면서 이뤄졌다. 전달된 기부금은 경기 사랑의열매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심사를 거쳐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은 “이번 기부는 위기에 놓인 이웃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