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용태(포천·가평) 의원은 26일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과 함께 ‘포천 공군 전투기 오폭사고’ 관련 간담회를 열고 주민보호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추진을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계 피해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 강태일 범시민대책위원장과 이창진 노곡2리 비상대책위원장 등 사고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책위는 ▲피해주민 대상 안정지원금 조성 ▲오폭사고 관련 특별법 제정 ▲유사사고 재발방지 제도 마련 등을 담은 공식 건의문을 성일종 국방위원장에게 전달하고, 국회 차원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김용태 의원은 “군사훈련에 노출된 환경에 거주하는 주민분들께 이번 사건은 큰 두려움과 상처를 남겼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실질적인 보상과 복구,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민군 상생발전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