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서부경찰서가 2025년 선도심사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선도(법률)분과 14명, 생활지원분과 3명, 의료분과 2명 등 분야별 전문가 총 19명을 위촉했다.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선도심사위원회는 죄질이 경미한 소년범의 처분 및 지원을 의결하는 심의기구다.
올해부터는 우범송치가 제한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위원회에서 의결 후 송치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의결 과정에서 법률 전문가가 우범 사유·우범성에 대한 개별 심리를 진행해 결과에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선도심사위원회에 선 청소년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자녀의 특성에 맞는 선도·지도 방법을 설명하는 등 재범 방지를 위한 양육자 맞춤형 교육도 진행한다.
김태영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한국의 미래인 청소년이 반성할 기회를 얻고, 합당한 처분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주영기자 mang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