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남양주소방서 화재조사관 노승환 소방교, 송용석 소방사. 2025.3.27 / 남양주소방서 제공
(왼쪽부터)남양주소방서 화재조사관 노승환 소방교, 송용석 소방사. 2025.3.27 / 남양주소방서 제공

남양주소방서가 2025년 경기북부 소방기술경연대회(화재조사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경기북부 11개 소방서에서 22명이 참가했으며, 1차 필기경연과 2차 실기경연으로 진행됐다.

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조사 분야는 화재 원인·피해 조사, 감식, 이론 등 화재조사 능력을 평가했으며, 필기경연(40점)과 실기경연(60점)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그 결과 남양주소방서 화재조사관 노승환 소방교, 송용석 소방사가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소방서 화재조사관들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대표로 선발돼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진행되는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출전 다시 한번 실력을 겨루게 된다.

한편 화재조사관들은 평소 화재 연소의 강도와 방향성 등 실물 화재감식을 통해 최초 발화구역을 지정하고, 발화구역 내 발화 가능 요인들을 하나씩 확인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화재 원인을 판정하여 사고의 경위와 책임 소재를 규명한다. 이를 통해 화재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