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7일 (주)한미양행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5.3.27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7일 (주)한미양행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5.3.27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지난 27일 (주)한미양행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발주기업과 협약을 맺고 수주기업에 지원해주는 정책자금이다.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생산자금 확보를 위해 마련된 제도다.

중진공은 발주서를 기초로 단기자금 방식으로 발주기업과 수주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게 되며 계약을 수주한 중소기업에는 생산단계부터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자금은 발주금액의 80%까지 지원된다.

중진공과 한미양행은 협약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 대상 동반성장 네크워크론 지원, 인력양성, 마케팅 등 후속 연계 지원, 산업현장 정보교류 확대, 우수기업 발굴 및 사업 홍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중진공의 올해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예산 규모는 1천39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95억원이 늘었다.

정명수 한미양행 대표는 “협력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경영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반 마련과 바이오 분야 사업 확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한미양행과 협약은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중진공은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적극 지원해 바이오 분야 등 경기북부 주력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양행은 파주시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기능성화장품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