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마을과 함께 지역사회 장애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드림헬스케어 건강관리학교’ 프로그램을 지난 24일부터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마을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체계적인 건강관리 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한다.
수원시를 포함한 경기도 지역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관리법을 직접 배우고 익히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강의 주제는 ▲암·심뇌혈관 질환 등 주요 질환 예방 ▲감염병 및 개인위생 관리 ▲건강검진 결과 해석 ▲계절별 생활 안전 수칙 ▲미세먼지 대응 및 호흡기 건강 ▲스트레스 및 감정 조절 ▲필라테스·요가·유산소 운동 실천법 등 다채로운 건강 증진 활동에 대한 것이다.
또 심폐소생술(CPR),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 응급처치 교육도 병행해 응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 능력 향상에도 힘쓸 예정이다.
황룡 동남보건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 개개인의 건강 문제에 대한 맞춤형 접근을 통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실천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지속적인 실천이 가능하도록 실생활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