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연구원이 교육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27일 경기도교육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연구 과제와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연구원은 올 한 해 총 69건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 과제는 교육청 추천 3인이 포함된 연구과제선정위원회를 통해 결정됐으며, 외부평가단을 구성해 정책연구 결과물에 대해서도 평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학부모와 교원들의 연구를 진행하는 기초학력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양주시 회천중학교에 구성된 ‘에듀테크 R&D 랩’을 설치하고, 고등학교별로 다른 학생평가를 통일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경기평가관리센터를 운영한다.
연구원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는 온라인으로 공유될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의 교육 정책 시사점을 제공하는 ‘교육데이터 인사이트’를 월 2회 발간하고, 연구원 홈페이지와 경기교육 e-book, 메일링서비스 등을 통해 제공한다.
김진숙 원장은 “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결과를 다양한 통로로 공유해 경기교육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