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2사단 백호여단 코뿔소대대 장병들이 단체 헌혈로 올해 첫 ‘사랑의 헌혈 퍼즐’을 완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적십자사 사랑의 헌혈 퍼즐은 부대원들이 헌혈할 때마다 퍼즐 조각을 받고, 이 조각들을 모아 하나의 퍼즐판을 완성하도록 하는 단체 헌혈 동참 캠페인이다.

매년 분기별 단체 헌혈에 참여해온 코뿔소대대 부대원들은 이 캠페인이 시작된 지 한 달 만에 퍼즐을 완성했다. 이번 헌혈에는 167명의 장병들이 참여했다. 코뿔소대대는 올해 500명을 목표로 정기적인 단체 헌혈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대장 오동민 중령은 “보관하고 있던 헌혈증서가 누군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고 헌혈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대 내 헌혈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