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원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설한 ‘월드클래스 최고전략 아카데미’ 제2기 AI·DX 글로벌 혁신 전략가 과정이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원 제공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원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설한 ‘월드클래스 최고전략 아카데미’ 제2기 AI·DX 글로벌 혁신 전략가 과정이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원 제공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원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공동으로 개설한 ‘월드클래스 최고전략 아카데미’ 제2기 AI·DX 글로벌 혁신 전략가 과정을 지난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성균관대 판교캠퍼스 인공지능기업협력센터에서는 입학식이 진행됐다. 입학식에는 김광수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장, 강지훈 경과원 경제이사, 유재영 한국중소기업발전협회장, 교육생들이 참석해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중소·중견기업과 공공영역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고급 교육 프로그램이다. 중소·중견기업 임직원,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 공공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 32명이 선발돼 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은 ▲AI·DX 혁신 전략과 글로벌 생태계 ▲글로벌 DX 사례 분석 ▲데이터 기반 경영과 디지털 거버넌스 ▲법적 리스크 관리 ▲원우회 중심의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의 현장 적용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이번 과정에는 대만 AI·DX 혁신 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포함돼 글로벌 사례를 현장에서 체험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김광수 인공지능융합원장은 “AI·DX는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기업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이번 교육 과정이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경쟁력 제고와 의미 있는 네트워크 형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지훈 경과원 경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이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리더를 배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성균관대 총장과 경과원장이 공동명의로 수료증을 수여한다. 또 수료 이후에도 기존 동문 네트워크와 연계된 정보 교류 및 협업 기회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