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콘텐츠… 행안부 사업 선정

포천시가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을 위한 콘텐츠 개발·제작에 나선다.
30일 시에 따르면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는 대규모 야간관광 콘텐츠 조성사업으로,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발전지원사업(동서지질공원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선정(2024년5월3일자 6면 보도)되면서 본격화됐다.
또 Y형 출렁다리 경관조명 설치 사업이 올해 경기도 관광자원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최근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 착수했다.
미디어 아트파크는 영북면 대회산리 비둘기낭 폭포 일대와 관인면 중리 한탄강 생태경관단지를 중심으로, 탐방로, 한탄강 하늘다리, Y형 출렁다리 등 기존 관광기반과 연계해 조성될 예정이다. 미디어 아트파크에는 한탄강 주상절리 미디어쇼, 대형기계(오토마타) 조형물, 초대형 영상 투영(프로젝션 매핑)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미디어 콘텐츠가 도입된다.
시는 오는 6월 영상콘텐츠 개발 시연회를 열고 하반기 1단계 구간 개장을 목표로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종훈 부시장은 “체류형 야간관광을 접목한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는 포천 한탄강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한탄강은 포천시 미래 성장을 견인할 최고의 자원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이끌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